테러 경계가 대폭 강화된 11일 LA경찰국 소속 탐지견이 LA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의 화물을 수색하고 있다.
여객기 테러 거사 계획 밝혀져
’액체 폭탄 잠입’ 예행연습 시도
영국 경찰청이 적발한 미국행 항공기 폭파 음모 용의자들은 오는 16일을 ‘D데이’로 잡고 거사를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인터넷 뉴스 데일리 메일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는 액체 폭발물을 휴대한 채 영국 공항들로 잠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날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었으며 경찰이 급습한 용의자들의 몇몇 거주지 가운데 한 곳에서 오는 16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티켓들이 발견됐다.
또한 폭스뉴스는 지난 10일 영국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일련의 공격 목표물을 강타하는 거사 계획이 담긴 순교 테입을 적어도 1개 이상 입수했으며 비디오 테입에는 알 카에다의 개입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번 국제 테러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데 자국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며 아프가니스탄에 뿌리를 둔 알 카에다 조직이 이번 사건에 연결돼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의 테러방지담당 고위관리는 아직 체포하지 못한 항공테러 용의자들이 미국에 잠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하지만 항공기 운항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항공기 이용객들을 안심시키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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