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서 전산회담, 귀국길 샌프란시스코 방문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문제와 대북 정책의 이견으로 한·미간의 불편한 기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9월 중순 워싱턴 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2박3일 간의 워싱턴 DC 체류일정을 마치고 귀국 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1박2일 머물며 한인사회와 미국 경제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의 고위관계자는 11일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9월 중순으로 확정됐으며 정확한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오는 9월 한미정상회담 개최는 오는 8월16일 청와대와 백악관이 동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연초부터 두 나라가 협의해 온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DC에 머물며 부시 대통령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간의 뜨거운 현안으로 떠오는 한미 FTA 협상 문제와 한국군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주한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 두 나라 정상 사이에 정책조율이 있을 예정이다.
또 노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미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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