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 밤바’에서 1950년대 청소년 우상 리치 발렌스로 출연, 스타로 부상했던 배우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44·사진)가 동거녀를 폭행한 혐의로 10일 노스리지 자택에서 체포됐다. LAPD는 이날 새벽 2시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쇼숀 애비뉴 8800 블럭의 자택에 출동하여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동거여성과 말다툼 끝에 그녀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중범혐의로 필립스를 연행했다고 발표했다. LAPD 데본셔 경찰서에 연행됐던 필립스는 이날 오후 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의 체포소식은 LAPD가 발표하기 전에 이미 유명 인사들의 동태를 밝히는 웹사이트 TMZ.com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필립스는 라 밤바 외에도 ‘커리지 언더 파이어’나 ‘스탠드 앤 딜리버’ ‘영 건스’ 등에서 연기파 배우로 인정을 받았으며 TV물에도 모습을 자주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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