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황혜경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본보후원 ‘제1회 큰잔치’음악회 성황… 15일엔 8.15 기념 강연회
광복 61주년을 맞아 중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황선철)가 주최한 ‘8.15 기념 열린음악회’에 한인은 물론 타인종 관객까지 5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회 중부 한인 큰잔치’의 하나로 12일 롱비치 다솜교회에서 열린 음악회는 글로벌심포니밴드 주관으로 김우신씨의 지휘 아래 최명용·황혜경(소프라노)·장상근(바리톤)·안건마(색서폰) 등 중량급 성악가와 연주가들이 대거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어둠에서 빛으로’(Light After Darkness)라는 주제 아래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음악회는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과 대중 가요의 크로스 오버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광복절을 맞아 1.5, 2세 한인들이 한국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긍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에 맞춰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등 한국가곡과 ‘독도는 우리 땅’,‘아! 대한민국’ 등 한국에 대한 사랑을 고취하는 대중 가요들도 불려져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선철 회장은 “중부상공회의소가 탄생한지 한 돌밖에 안돼 큰 행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음악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중부지역은 그간 LA와 OC사이에서 본 모습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부를 남가주의 또 하나의 한인 중심상권으로 세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보가 후원하고 있는 제1회 중부한인큰잔치는 15일 저녁 6시30분 세리토스 도서관(18025 Bloomfield Ave.)에서 8.15 기념강연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세리토스 지역 한식당에서 일일 식당도 계속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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