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 롱비치 수피리어코트 부장판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동료 판사들이 더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지난 11일 롱비치 수피리어코트 부장판사로 임명된 마크 김(사진) 판사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롱비치 법원과 다운타운 본원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2년 샌타바바라에서 부친 김동국씨와 모친 김순자씨 사이의 2남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부장판사는 샌타크루즈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UC버클리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코넬 법대를 졸업했다.
변호사가 된 김 판사는 LA소재 매케나 법률회사에서 2년간 변호사로 근무하다 LA카운티 검찰로 자리를 옮겨 8년간 일한 뒤 지난 1998년 피트 윌슨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의해 LA카운티 법원 판사로 임명돼 교통법 위반 및 형사사건을 전담하는 메트로폴리탄 법원에서 첫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년 뒤인 1999년부터 2년간 형사법원을 담당하다 2001년부터는 잉글우드 법원에서 근무했으며, 2002년부터 현재의 롱비치 수피리어코트에서 일해오고 있다.
동료판사들의 추천을 받아 본원의 심사를 거쳐 부장판사로 임명된 김 판사는 앞으로 2-4년간 롱비치 법원 판사들에게 재판을 배정하고, 관리·감독하는 행정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직접 재판을 맡지는 않는다.
신임 김 부장판사는 판사로 근무하기 전 한미연합회(KAC) 보드 멤버로 활동하면서, 한미공화당협회 회장을 맡기도 하는 등 한인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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