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겨냥,’안보 정면 대응’ 전략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최근 영국에서 적발된 항공기 연쇄테러 계획 등을 예시하며 국가안보를 핵심쟁점으로 삼으려는 데 대해 민주당도 테러 증가,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 악화 등을 내세워 정면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의 상원선거운동본부(DSCC)는 15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미사일부대의 행진에 박수를 보내는 장면을 포함해 아직 체포되지 않은 오사마 빈 라덴, 연설하는 이란 대통령 등을 담은 30초짜리 비디오를 최근 새로 제작, 자체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이 비디오는 자막을 통해 테러가 지난해 4배 늘고, 북한의 핵무기고도 4배 늘어났다며 더 안전해졌다고 봅니까. 투표로 바꿉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 핵에 대한 불용과 북한 정권에 대한 비판의 강도에선 공화당과 민주당간 차이가 없으나 핵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 주류는 북한과 1대 1 직접 협상을 거부하는 반면 민주당은 일단 북미간 일괄 담판 방식을 시도해볼 것을 주장하고 있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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