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국제공항(LAX)에서 항공기들의 활주로 자동착륙을 지원하는 계기착륙장치(ILS: Instrument Landing System)에 연이어 이상이 발생하면서 노후화된 공항시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항공사들은 LAX에 대해 활주로가 4개로 항공기들의 이착륙 공간이 충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항공기 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설인 ILS, 항로관제소(ARTCC), 관제탑, 라이팅 등 항공기 관련 시설도 최근 일부 문제가 발생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설과 편리성에서는 타지역 공항과 크게 대조된다는 것이다. 특히 협소한 주기장 상황으로 항공기가 도착한 뒤 엔진을 끈 상태에서 견인차량으로 브리지에 연결하는 것은 웬만한 국제공항에선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또 위탁수화물 처리 시스템, 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가 예정돼 있지만 현재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한 계속 증가하는 여행객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서는 5년전 개항해 동북아 허브로 자리잡은 인천공항의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비교도 대두되고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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