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은 버디펏이 이렇게 살짝 빗나가며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3번째로 준우승에 그쳤다.
장정(26)이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3번째로 준우승에 그쳤다.
장정은 20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끝난 세이프웨이 클래식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1타차로 울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노장 팻 허스트를 서든데스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아깝게 실패하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었다.
장정은 2000년 이 대회에서 연장 대접전 끝 선배 김미현에게 패하는 바람에 첫 우승을 거두는데 4년이 더 걸렸고 강수연이 우승했던 작년에도 준우승을 해 한 군데서 3차례나 들러리를 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장정의 마지막 8피트짜리 버디펏이 빗나가며 한국 선수의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도 무산됐고, ‘LPGA 코리아’ 사상 첫 시즌 1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한편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지영은 둘째 날 티샷 난조로 3타를 잃은 뒤 이날 1타를 만회하는데 그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박희정과 공동 5위에 입상한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김미현, 이미나, 김초롱까지 모두 6명이 ‘탑10’에 들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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