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시에 있는 한 당구장에서 한인업주가 싸움을 하다 당구장에서 쫓겨난 히스패닉 불량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8시30분께 ‘데커 빌리어즈’(1803 Decker Blvd.) 당구장에서 당구장 공동소유주인 한인 김덕의(50·컬럼비아)씨가 당구장 출입문을 잠그는 도중 이름이 ‘카를로스’로 알려진 히스패닉 남성이 당구장을 향해 4발의 총격을 가해 김씨가 머리에 한발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리치랜드 셰리프국 관계자는 “용의자는 당구장 안에서 다른 손님과 싸움을 벌이다 김씨에게 쫓겨났으며 이로 인해 앙심을 품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키 5피트7~5피트9인치, 몸무게 120~140파운드의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빡빡 깎은 머리에 왼쪽 눈 아래에 흉터가 있고 왼쪽 가슴에는 문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김씨에게 총격을 가한 뒤 금발의 여성과 함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총격당시 당구장 안에는 김씨 등 10여명이 있었으나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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