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코위츠 북한 인권특사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 인권특사는 “미국은 앞으로도 미국행을 희망하는 탈북자들에게 계속 문호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24일 자유 아시아방송과의 특별회견에서 “현재 태국 정부에 의해 격리 수용된 탈북자 중 몇 명이 미국행을 희망했는지는 개별 사안이어서 밝힐 수 없다”며 “미국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매우 자신하지만, 북한을 탈출해 미국에 정착하고 싶어하는 난민들에게 국경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올해 최고 200명까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 “내가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진 않았으며, 실제로 미 정부가 북한 난민을 얼마나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구체적인 숫자를 염두에 두고 있지도 않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이들이 미국에 오고 싶다고 할 경우 그것이 가능하도록 해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분명 더 많이 탈북자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으며, 이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에 대해 “공연이 열리는 것을 알고 있으며 관계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해 공연에 참석할 것임을 시사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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