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부터 5년간 한국학연구소 지원
한국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이 UCLA 한국학연구소에 올 가을부터 5년간 120만달러를 기부한다.
UCLA 한국학연구소 존 던컨 소장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30일 오후 2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윤덕홍 원장(전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 겸 장관)과 이 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 이길상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UCLA 한국학연구소는 올해 20만달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25만달러를 지원 받게 된다.
존 던컨 소장은 “이번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 고려대·연세대 등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 한국과의 유대관계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며 “기부금 중 3분의2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라틴 아메리카 한국학 연구자들과 네트웍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3분의1은 대학원생 장학금, 한국 정치학 객원교수 채용 등 UCLA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은 과거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현재의 한국중앙연구원으로 재탄생하면서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이루어졌다. UCLA 한국학연구소는 미국 워싱턴 대학, 영국 런던의 SOAS, 호주의 뉴 사우스웨일즈 대학 등과 함께 한국으로부터 해외 한국학 연구의 4대 허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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