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를 통해 재선을 노리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달에 이어 지지율을 계속 올리고 있으며 특히 라이벌인 민주당의 필 앤젤리데스(주 재무관)를 무려 13%포인트차로 앞서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가주 공공정책연구소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989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45%가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지지하고 있다. 이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약간 상승한 것이며 민주당 후보인 앤젤리데스의 지지율인 32%에 비해서는 크게 앞서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공화당의 인기가 폭락중인 현시점에서 슈워제네거의 인기도는 오히려 상승중인 것은 기간시설 관련 공채발행안에 대해 민주당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핵심 이슈에 적극 대처하는 행보가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