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불량 배터리 기내 반입 금지
대한항공이 최근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된 일부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 기내반입을 지난 25일부터 불허하고 있다.
반입이 금지된 제품은 델사의 모든 노트북 배터리와 애플사의 ‘아이북’(ibook)과 ‘파워북’(Powerbook)에 장착되는 배터리로, 항공사측은 배터리를 노트북 몸체에서 분리시킨 뒤 별도로 포장해 위탁 수화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타사제품 및 같은 회사라도 금지모델이 아닐 경우 종전과 같이 기내반입이 허용된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조치는 불량 배터리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일반석 위탁 수화물 무게
10월부터 50파운드로 줄어
대항항공은 10월1일(발권일 기준)부터 일반석 여행객의 위탁수화물 중량한도를 개당 70파운드에서 50파운드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9월1일부터 사전 홍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10월1일 이후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객은 개당 50파운드씩 두 개의 짐을 위탁수화물로 맡길 수 있으며 중량 초과시 추가요금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일등석 및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객은 종전과 다름없이 개당 70파운드까지 가능하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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