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호흡곤란등 호소
UC버클리의 학생 2명 등 3명이 마리화나를 재료에 섞은 쿠키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가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 캠퍼스 경찰은 캠퍼스 근처의 기숙사 빌딩에서 열린 집들이 파티에서 제공된 쿠키를 먹은 학생 15명이 호흡곤란이나 약간의 환각증세 등을 호소하자 쿠키의 성분을 조사, 마리화나가 함유된 것을 알아낸 후 이를 만든 3명을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체포된 3명중 마이클 토비아스(24)와 카메론 앤더슨(21)은 UC버클리 재학생이며 나머지 한명은 크리스토퍼 포르트카(23)로 이들은 마리화나 등 마약류 소지 및 매매 혐의로 6일 밤 연행되었다가 다음날 체포, 구금됐다.
캠퍼스 경찰에 따르면 6일 저녁 한 여대생이 “한 기숙사의 새 학생들 입주파티에서 쿠키를 먹은 후 몸 상태가 비정상이라며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관은 마약복용 후유증 같은 불편함을 호소한 15명의 다른 학생들을 접했다.
이들 학생들은 환각증세등 외에도 손가락과 발가락 마비를 경험했으며 이들 중 12명은 병원으로 실려갔다.
경찰은 즉시 홈메이드 쿠키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마리화나가 섞였다는 결과가 나오자 쿠키를 만들어 이날 파티에 내놓은 3명을 찾아 연행했다.
대학측은 리지 로드 2600 블럭에 소재한 클로인 코트 CoOp 기숙사 빌딩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자신의 한계를 모르는 성인들이 저지른 단순 사고’라고 논평했지만 집들이 파티와 홈메이드 쿠키는 캠퍼스의 전통으로 계속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기숙사에는 150명의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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