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 자동차 회사인 GM과 포드가 합병 또는 제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18일 두 회사 고위 임원들간의 합병 또는 제휴협의가 지난 7월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GM과 포드의 합병 또는 제휴 추진은 일본 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차의 판매는 계속 감소, 두 회사 모두 경영난 해소를 위한 대대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데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양사간의 합병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브라이언 아크레 GM 대변인은 “전에도 누차 밝혔듯이 GM 간부들은 다른 자동차 회사측과 상호 이해관심사에 대해 주기적으로 논의를 해왔다”며 “많은 경우 결과가 없는 그런 사적인 협의들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하지 않는 게 우리의 정책”이라고 말한 것으로 AP통신은 전했다.
포드사 대변인도 “추측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며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사 모두 구조조정이 필요한 막대한 인건비와 복지비, 사무직 인력을 안고 있어 합병을 추진하기는 무리이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이나 생산기술 또는 부품분야 제휴 모색도 반독점법에 대한 세심한 검토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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