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막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탱크’ 최경주(36)가 대회를 이틀 앞두고 출전 의사를 접었다.
19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불참을 통보한 최경주는 텍사스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27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 대비해 일찌감치 현지로 이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84럼버클래식에 출전, 피로가 쌓인 데다 다음 주에는 유럽 원정길에 오르기 때문에 이번 대회 출전이 무리라는 판단을 내린 것.
텍사스오픈이 세계랭킹 30위 이하 선수들만 참가해 최경주에게는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곧이어 열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이 총상금 750만 달러 짜리 초특급 이벤트인데다 곧바로 작년에 우승했던 크라이슬러클래식 타이틀 방어전이 예정되어 있어 포기가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경주는 또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남은 일정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과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상금랭킹을 25위 안팎까지 끌어올린다면 남은 3개 대회를 건너뛰고 투어챔피언십 출전에 대비해 휴식과 훈련 기간을 가질 생각이다.
최경주는 현재 상금랭킹 60위(118만9,000달러)에 머물러 있어 30위 이내에 진입하려면 80만 달러 정도를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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