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고속도로 교통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전광판.
OC 5번·57번 Fwy 9개 구간, 다음주부터
오렌지카운티 지역 프리웨이 운전자들은 특정 구간의 주행시간을 실시간에 볼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25일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OC 고속도로의 샌타애나(I-5), 샌디에고(I-5), 오렌지(57번) 프리웨이에 주행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9개의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 전광판은 운전자가 405 Fwy를 운전중일 경우 교통체증을 감안해 5번 프리웨이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려준다. 운전자들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 지금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교통국 관계자들은 전광판이 프리웨이에 첫 선을 보이면 당분간 이 전광판을 보기 위해 운전자들이 멈칫해 약간의 교통혼잡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광판 9개는 ▲샌클리멘티시 근처의 아베니다 비스타 허모사 북쪽 방향(405, 55, 91번 프리웨이 실시간) ▲샌타애나 17가 남쪽(133번과 오테가 프리웨이) ▲어바인 엘토로 로드 북쪽(57, 91번) ▲애나하임 볼 로드 남쪽(22, 55번, 133번) ▲57번, 요바린다 블러버드 남쪽(91, 22번) ▲57번, 채프만 애비뉴 북쪽(임피리얼 하이웨이) ▲5번, 레드 힐 애비뉴 북쪽(57, 91번) ▲5번, 아베니다 에어로부에르코 북쪽(405, 55번) ▲5번, 로스 알리소스 블러버드 남쪽(아테가 하이웨이와 퍼스픽 코스트 하이웨이) 등에 설치된다.
가주 교통국은 전광판에 대한 운전자들의 반응을 모니터한 후 리버사이드(91)와 코스타메사(55) 프레웨이를 포함해 6개 지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전광판은 5,500개의 센서를 이용해 주요 고속도로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려준다.
한편 가주 교통국에 따르면 OC 전역에는 ‘앰버’를 비롯해 각종 사고를 알리는 전광판이 50여개 설치되어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이 운영되어도 기존의 전광판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LA에서는 이미 실시간 전광판이 운영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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