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에도 등장, 경찰 새 몽타주 작성
100회 이상 범행
레이크 포레스트, 라구나힐스, 라구나니겔, 알리소비에호, 미션비에호, 샌클레멘티 등 남부 OC 도시들에 출몰해 여성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킨 후 도주하기를 100회 이상이나 반복해 온 OC 바바리맨이 어바인과 터스틴에도 등장했다.
OC 셰리프국 및 어바인, 터스틴 경찰국에 따르면 이 바바리맨은 16, 17일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와 알리소비에호에 연달아 나타났으며, 18일 오전 7시께는 오렌지애로와 예일 애비뉴 아파트 콤플렉스 산책로의 여성 앞에 나타나 역시 중요한 부분(?)을 노출시킨 후 도주했다.
OC 셰리프국에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연 경찰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바바리맨은 지난 3월 이후 어바인 18건, 터스틴 14건 등 활동범위가 남부 OC 도시들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리맨은 주택가에서 아침 6시15분과 7시35분 사이 혼자 걷고 있는 여성을 타겟으로 나타나 노출 후 사라지기를 반복해 왔다. 어바인 경찰국은 새로운 몽타주(사진)를 공개했다. 용의자는 20~38세로 5피트8인치~6피트 키에 체중은 150~180파운드의 마른 체형이다. OC 셰리프국은 피해자들의 신고가 늦어져 경찰도 빠른 대응이 어렵다며 바바리맨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949)724-7194.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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