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올해 8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2.5% 떨어져
가주부동산협회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가격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의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69만8,080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의 71만6,300달러에 비해서 2.5% 하락했다. 연 대비 중간 주택가격 하락은 96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남가주 주택동향을 조사하고 있는 또 다른 회사인 데이터퀵사의 발표에 따르면 OC 지역의 8월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도에 비해서 1.5% 소폭 상승했다. 데이터퀵사는 부동산협회와는 다른 자료와 방법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8월 단독주택 중간가는 63만3,000달러라고 발표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8월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1.6% 소폭 상승해 57만6,36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주 전체의 8월 주택매매는 작년 같은 때와 비교 30.1% 떨어졌다.
가주 부동산협회의 빈스 말타 회장은 “지난달에 1982년 이후 가장 큰폭의 매매 감소를 기록했다”며 “이번 지수는 그동안 오랫동안 기다려온 부동산 시장의 변화 조짐을 의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미 부동산협회는 미 전역 부동산 거래량이 5개월 연속해서 떨어졌다. 미 전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8월에 1.7%하락해 22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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