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로코(오른쪽)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아웃리치팀 담당자와 스테이시 서 한인 커뮤니티 연락관이 27일 열릴 한인 커뮤니티 모임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GG 교육구 한인 부모와 미팅
27일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GGUSD)가 다인종 학부모들과의 신뢰를 쌓고, 자녀 교육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인, 베트남,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담당할 연락관을 임명하는 등 각 커뮤니티별 아웃리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상당수 학부모가 이민자여서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약하고, 부모의 자녀 교육이 학교 교육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위해서는 교육구와 학부모간 긴밀한 관계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05년 ‘커뮤니티 아웃리치팀’을 구성한 GGUSD는 그간 한인 커뮤니티에서 스테이시 서(베스트학원 원장)씨를 비롯해 베트남,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 해당 언어를 구사하는 연락관을 임명해 커뮤니티 미팅 및 자료 번역작업 등을 시작했다.
27일 오후 6시부터는 GG 베스트학원(8752 Garden Grove Bl.)에서 한인 학부모 대상 아웃리치 미팅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교육구 관계자들이 나와 한국과 다른 교육 시스템을 설명하고 자녀 지도 요령과 함께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의료혜택과 카운슬링 등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테리 로코 아웃리치팀 담당자는 “안내물 발송보다 얼굴을 마주보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영어와 교육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 학부모들도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스테이시 서 연락관은 “교육구가 나서는 만큼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한 좋은 정보를 얻고 비슷한 상황의 학부모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714)663-6004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GG를 중심으로 애나하임, 사이프레스, 파운틴밸리, 샌타애나, 스탠튼, 웨스트민스터에 걸쳐 총 70개 학교(초등학교 47개,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7개, 특수 및 성인학교 6개)를 운영한다. 히스패닉 53%, 베트남계 23%, 한인이 14%를 차지하며 한인 학생들은 주로 퍼시피카 고교(144명), 서니사이드 초교(98명), 패턴 초교(76명), 랜초알라미토스 고교(43명), 벨 중학교(40) 등에 500명 가량 재학중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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