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그룹은 연비가 낮은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톰 라소다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라소다는 25일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기자협회 연설을 통해 트럭과 SUV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소형차종 생산을 늘려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럭과 SUV는 크라이슬러의 미국 내 판매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연비가 높은 차종으로의 전환이 늦어지면서 다른 자동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다고 지적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주 크라이슬러의 올해 3분기 손실이 애초 예상치의 두 배가 넘는 15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라소다는 크라이슬러가 올해 10개의 신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새 모델들 중 다수는 연비 제고 추세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 시장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 시장 판매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며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크라이슬러의 국제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14% 늘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