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의료 시스템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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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대학교 병원(병원장 김동헌)과 새크라멘토 카이저 병원이 교류 협정 체결을 맺 은 이래 두 번째 연수팀이 로즈빌 카이저 병원을 방문, 2주간 실무 현장을 답사했다.
두 병원 관계 주선에 산파역을 해온 문광진 카이저 병원 마취과 의사는 선진 의료 시스템을 보고 한국에서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에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카이저 병원 홍보부서의 휘트니 골든은 지난 11일부터 2주간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산대 병원의 김득남(병원 행정), 배성진(약사), 박은주(간호사), 김종숙(진단 검사의학과)씨를 지난 21일 칼-엑스포 근처의 웨스트 카이저 병원으로 초청, 최신 시스템과 병원 내부를 공개하며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연수팀들은 문광진 의사와 카이저 병원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종숙 연수팀 리더는 최우선적으로 환자와 직원을 배려하는 합리적인 운영 시스템과 사소한 것까지 서로 나누며 협력하는 팀원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팀 대부분은 아늑한 호텔에 들어선 밝은 분위기, 치료를 넘어 예방 교육에 치중하는 건강관리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시, ‘의료계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병원임을 알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지난 해 부산대 병원 실무진을 인솔했던 백승완 교수는 외국계 병원들의 한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의 의료수준은 세계적이나 상대적으로 미비한 간호사, 행정, 기술직 부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해외 우수병원의 탐사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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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선진 의료시스템 탐사를 위해 카이저 병원을 방문한 부산대 병원의 연수팀이 문광진 카이저 병원 마취과 의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휘트니 골든씨(맨 오른쪽)의 안내로 병원 투어를 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jane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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