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로 점수 표시
“별 4개 이상 많아 변별력 낮다” 지적도
2008년형 모델부터 모든 새 차의 창문의 윈도 스티커에는 정부의 충돌 및 전복 사고 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 내용이 포함된다.
국립 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이 지난달 발표한 새 규정에 따른 것이다.
스티커에 포함되는 ‘별 표시’ 규정은 앞으로 소비자들은 딜러에서 바로 정부가 실시한 테스트의 결과를 알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 레이블은 분야의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전복 등 3개 분야의 테스트 결과를 별의 숫자로 알려준다. 가장 좋은 평점은 별 5개이다. 아울러 특별한 우려가 있을 경우 글로 기록되며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NHTSA 웹사이트 주소(www.safercar.gov)와 무료 전화번호(888-327-4236)를 알려준다.
이같은 새 제도는 소비자 연맹 등 소비자 권익옹호 단체들로부터도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 테스트 점수가 엄격하지 않아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를 받은 차량 중 대다수가 별 4개나 5개를 받았다. 200종중 별 3개 이하를 받은 차량은 약 20%에 불과하다. 또 전복 테스트에서 별 2개 이하를 받은 차량은 4대에 지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대다수 차의 높은 점수는 과거에 비해 충돌시 위험도가 낮아졌기 때문이지만 인형을 사용하는 측면 테스트의 경우 머리, 목, 가슴, 골반 등의 점수를 매기지만 별의 숫자를 부여할 때는 가슴 부위의 점수만을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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