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비해 적어
김희영부동산 자료
남가주 전역에서 한인 주택차압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28일자 2면 참조) OC에서 지난 5개월 동안 68명의 한인 주택 소유주가 차압 및 경매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부동산’의 김희영씨가 OC의 등기소를 조사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이번 달(9월22일까지)에 차압 및 경매 통보를 받은 한인 주택 소유주는 14명, 8월 13명, 7월 17명, 6월 9명, 5월1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5개월 동안 차압 및 경매 통보를 받은 전체 주택 소유주 1,852명 가운데에서 3%에 해당되는 것이다. 김희영씨는 “오렌지카운티에는 비교적 생활이 안정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해서 그런지 타지역에 비해서 주택 차압률이 높지 않다”며 “그러나 앞으로 전반적으로 주택 차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향후 차압 증가의 주 요인으로 2000년 이후부터 성행하기 시작한 ▲노다운 ▲이자 온리 ▲120% 융자 ▲변동금리 융자 선호 등을 꼽았다.
김씨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풀러튼 지역에서의 한인 주택 차압률이 가장 높고 차압 액수는 대체적으로 10만~50만달러가 가장 많다. 또 이들의 상당수는 2000년 이후에 집을 구입했으며, 2채 이상의 주택 소유주들도 제법 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전역 체납 및 경매 통보를 받은 주택 소유주는 5월 441명, 6월 390명, 7월 383명, 8월 359명, 9월 279명 등으로 집계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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