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할리웃-우드랜드힐스’쮡채스워스까지
개통 1년만에 기대치보다 승객 3배 많아
MTA이사회 밴나이스 새 노선 신설 추진도
지난해 가을부터 노스할리웃과 우드랜드힐스 사이를 연결한 버스 전용노선 ‘오렌지라인’이 채스워스까지 6마일 더 연장된다.
LA카운티 MTA 이사회는 28일 개통 후 기대보다 훨씬 고객들이 많아진 오렌지라인을 현재의 우드랜드힐스의 워너센터 종점에서 카노가 블러버드를 따라 채스워스의 메트로 링크 전철역까지 6마일 연장하는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MTA 이사회는 그 외에 오렌지라인을 그보다 더 북쪽의 118번 프리웨이까지 연장하고 그 곳에 오렌지라인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차시설(파크 앤 라이드 랏)까지 마련하는 방법을 연구하라고 MTA측에 지시했다,
또 밸리 지역의 대중교통 상황을 개선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밴나이스 블러버드의 일부에 새로운 버스전용 노선을 만들기 위한 절차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년 전 개통된 오렌지라인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이 날 결정된 6마일 연장안에 따르면 연장공사는 곧바로 시작되며 2012년에 완공된다. 공사비는 철도를 놓는 비용보다는 훨씬 낮은 총 1억3,5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MT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된 오렌지라인 탑승객수는 매일 약 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MTA 당국이 기대했던 수치보다 무려 3배가 높다. 관계자들은 오렌지라인이 채스워스까지 연장되면 정기 탑승객수는 매년 4,000명이 더 늘어나고 게다가 밴나이스 지역 버스전용 노선도 신설되면 연간 1만4,400명이 더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MTA는 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트래픽 상태를 개선하라는 조건으로 2000년 연방정부에서 할당한 9,800만달러의 지원금을 적절한 프로젝트를 내놓지 않을 경우 잃게 될 것이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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