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간 상호작용으로 혈전 차단효과 무력화
아스피린을 진통제 이부프로펜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간 상호작용으로 아스피린의 혈전 차단효과가 무력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뉴욕 버펄로 대학의 프랜시스 젠고 박사는 20일 이 곳에서 열린 미국 임상약리학회 35차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시간 사이에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을 함께 복용하면 아스피린으로 기대할 수 있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소멸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뉴욕 버펄로 대학의 프랜시스 젠고 박사는 12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2시간 사이에 아스피린(325mg)만을 또는 이부프로펜(400mg)을 함께 복용하는 실험을 실시하고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를 검사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 후 2시간 안에 이부프로펜을 투여했거나 이부프로펜만 먹었을 경우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가 불과 4~6시간밖에 지속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스피린만을 복용했을 때는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가 72~96시간 지속된 데 비하면 이는 아스피린 효과가 거의 소멸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젠고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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