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 앞두고 연습 몰두”
고요한 정적을 가르며 시원스레 튀어 오르는 공을 따라 몸을 날리는 테니스협회(회장 데이빗 김) 회원들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밤을 밝히며 땀흘리고 있다. 오는 14일 14년째 이어온 친선경기를 앞두고 요란한 기압과 땀으로 하늘과 땅을 적시고 있다.
매주 화, 토요일 밀러 공원에서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실력 배양에 힘써온 협회 회원들은 친선 경기가 임박해지자 목요일 저녁 휴식도 반납하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매년 2회에 걸쳐 새크라멘토(봄)와 산호세(가을) 테니스 협회가 친선경기를 통해 쌓아온 우정은 끈끈한 땀만큼이나 진하다는 평이 자자하다.
데이빗 김 새크라멘토 테니스협회 회장은 친선 경기는 서로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격려가 되고 있다며 운동을 통해 건전한 문화 보급과 건강을 지키며 친목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테니스는 각자 흩어져 지내는 가족들을 한자리에 묶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말했다. 초보자를 지도하며 테니스 보급에 노력하는 새크라멘토 테니스 협회에 관한 문의는 (916)965-6206이다.
<김미경 기자>
jane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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