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주민들이 집을 사거나 아파트 렌트를 내기 위해 매월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용 지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센서스국이 ‘2005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를 바탕으로 발표한 ‘2005년 주택가치’ 자료에 따르면 2000년 OC 세입자들은 소득의 27.5%를 렌트를 내기 위해 지출했으나 2005년엔 그 비율이 32.5%로 올라갔다. 집주인들의 부담도 2000년 22.9%에서 2005년 25.4%로 상승했다.
2005년 서베이는 인구 6만5,000명 이상의 미전국 시 및 카운티 1,30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OC에서는 14개 도시가 포함됐다. 평균 주택 소유율은 62%였으며 레이크포레스트, 미션비에호, 뉴포트비치, 오렌지, 부에나팍은 63~85%, 풀러튼,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헌팅턴비치, 어바인은 57~62%, 애나하임, 샌타애나, 터스틴, 코스타메사는 35~56%의 보유율을 보였다. 특히 주민 절반 이상이 주택을 팔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택 인식가격’이 뉴포트비치의 경우 평균 100만달러(실제 중간가 131만달러)를 넘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역임을 확인했다.
렌트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뉴포트비치 1,542달러, 어바인 1,528달러, 미션비에호 1,456달러, 레이크포레스트 1,376달러, 헌팅턴비치 1,362달러 등으로 가주 평균 894달러, 미평균 614달러보다 최대 2배 이상이나 차이가 났다. 인종별로는 백인 70%, 아시안 60%, 히스패닉 45%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주택 소유율이 높아지다가 65~74세 연령그룹에서 81%로 정점에 도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