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 고위교육자
전 대학 학장
라스베가스 전 교육감
전국에서 두 번째 규모인 LA통합교육구의 차기 수장의 후보가 세계 최대의 자선재단의 고위교육자와 전 대학 학장, 또 라스베가스 지역의 전직 교육감 등 3명으로 압축되었다고 LA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LA타임스가 LA교육감 인선위원회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LA교육위원회 소속 7명 위원은 전날 비공개 모임을 갖고 차기 교육감 후보 물망에 올랐던 5명중 탐 밴더 아크와 테드 미첼, 칼로스 A. 가르시아 등 3명을 파이널리스트로 골라냈다.
교육위원들은 이날 이미 1명을 인터뷰했으며 나머지 2명의 인터뷰도 한 후 수주 내로 1명을 선택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두 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감 인선위원회 관계자들이 확인한 3명 중 탐 밴더 아크(47)는 현재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자선재단에서 교육법안 수석 디렉터로 재직중이다. 그는 1994년부터 5년 동안 시애틀의 페더럴 웨이 교육구(37개 학교, 학생수 2만2,400명)의 교육감을 지낸 후 게이츠 재단에 합류했다.
테드 미첼(50)은 옥시덴탈 칼리지 총장, UCLA 교육대학원장, 폴 게티 박물관재단 부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 차터스쿨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뉴스쿨스 벤처 펀드’의 회장을 맡고 있는 미첼은 이미 고사했다며 현직에 그대로 머물겠다고 밝혔다.
또 칼로스 A. 가르시아(54)는 라스베가스의 클라크카운티 교육구의 교육감을 지냈고 지난해부터는 맥그로우힐스의 교육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다. LA교육구에서 교사, 교장을 거쳐 프레즈노 교육구와 생거 교육구의 수장으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이 외에도 샌디에고 교육감을 거쳐 현직 주교육부 장관으로 재직중인 앨런 버신(59)을 유력한 교육감 후보로 천거해 왔던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이 날 발표된 파이널리스트에서는 빠졌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아직도 그의 영입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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