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플랜’ 믿고 파병 남편과 전화한 새댁 곤욕
이라크에 파병된 남편과 셀폰으로 ‘사랑의 수다’를 떨었던 20세 신혼 여성이 한달 셀폰 요금으로 5,575달러를 내게 됐다.
CBS가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론데일에 사는 마리아 발리엔티 데 산티아고는 이라크의 남편과 무제한으로 전화할 수 있다는 ‘인터내셔널 플랜’의 T-모빌 셀폰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마음놓고 대화를 나눴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결혼 식후 남편이 한국에 주둔하다 3개월 전에는 이라크로 파병되는 바람에 남편과 함께 있었던 기간은 총 한 달밖에 안된 새댁이다. 그런 그녀에게 지난 8월27일 한달 전화비 5,575달러를 내라는 청구서가 날아들었다. T-모빌 셀폰사측에 따르면 그녀가 구입했다는 무제한 외국 전화 플랜은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녀가 남편과 통화한 비용은 1분당 3달러99센트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녀는 5,575달러를 갚기 위해 세차장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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