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애나하임 가장 많이 필요, 현재 88명 충원해야
중간선거를 앞두고 OC 선거관리국은 한인 선거관리 요원을 모집중으로 필요한 요원수는 총 229명이나 5일 현재까지 모집된 인원은 141명으로 아직까지 88명이나 부족한 상태다.
한인들은 OC 북부부터 남부까지 전지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도는 높지 않은 편이라 인구에 비해 필요한 선거관리 요원이 많아 매 선거 때마다 OC 선거관리국이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인 유권자수는 1만9,026명에 선거관리 요원수는 229명이나 베트남 커뮤니티는 유권자수 7만3,768명이지만 선거관리 요원수는 278명에 불과하다.
구자윤 선거관리국 한인담당관은 “한인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거 지역이 분산되다 보니 자연스레 선거관리 요원이 부족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가 미숙한 유권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제정된 투표 권리법은 전체 유권자 중 특정 국가나 언어권 유권자 비율이 5% 혹은 1만명을 넘을 경우 선거자료를 해당 언어로 제공하고, 투표장에도 이중언어구사 선거관리 요원을 배치토록 하고 있다.
특히 어바인은 전체 부족 인원 88명중 26명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선거관리요원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애나하임 17명, 풀러튼 10명, 부에나팍 6명, 파운틴밸리 5명, 라팔마 4명, 라하브라와 브레아 3명 등이며 나머지 지역은 1~2명이 아직도 부족하다.
지난 6월 예비 선거에서는 영주권자도 선거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가주 내에서 유권자로 등록이 된 미국 시민권자로 한정됐다. 대신 선거관리요원 수당이 70달러에서 95달러(교육비 20달러 및 근무수당 75달러)로 25달러 인상됐으며, 다른 인력을 추천할 경우 최대 3명까지 10달러씩의 사례비도 지급한다.
(714)567-5141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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