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한인들이 장터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OC 축제 하이라이트 ‘올스타 쇼’에 출연하는 유명 흑인합창단 ‘크렌셔 콰이어’.
화합·희망 넘치고 한국 전통·문화 빚내는 축제
거북이 마라톤·올스타 쇼·청소년 탤런트 대회·외국인 노래자랑
직장 대항 노래자랑·중국 기예단 공연·한국 천하장사 씨름대회
장터 먹거리·볼거리 푸짐
10월13-15일 트라이앵글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에서 ‘한국인의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13~15일 열리는 ‘제23회 OC 한인축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축제의 장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110개에 달하는 음식 및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중앙 무대에서는 3일 동안 각종 공연이 계속해서 열려 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인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프로씨름 선수단이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으로 벌써부터 한인 씨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국 최강의 씨름선수 실력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축제 개막식 때 선보일 중국 기예단의 공연은 최고의 볼거리이다. 각종 경연대회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최고 수준의 기예단원 14명이 1시간여 동안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각종 묘기를 보여준다.
매년 한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올스타 쇼’에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별’, 풍부한 음량과 신나는 율동으로 한국 노래의 색다른 맛을 들려주는 유명 흑인합창단 크렌셔 콰이어,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엄인호의 신촌블루스 등이 출연한다.
본보 주관으로 장애인과 함께 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 ‘직장대항 노래 및 장기대회’ ‘외국인 한국가요 경연대회’ ‘청소년 탤런트대회 본선’도 열려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에게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장터에서는 12개의 식당이 마련되어 하와이안 치킨, 호떡, 틈새라면, 아이스 크림, 순대·오뎅·김밥 등이 판매되며, 특히 올해에는 제주도 특산물을 취급하는 부스가 오픈한다. 부스에는 건어물, 건강냄비, 녹즙기, 프루덴셜, 퍼시픽 케어, AIG, 카이저 병원, 웰스파고, 타임워너, 버라이즌, 힐리오, 소금램프, AT&T, 코카콜라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외에 노인들을 위한 김막동씨의 ‘장수무대’도 열리며, 한인들로 구성된 팝재즈 밴드의 공연도 마련된다. 타인종들에게 급속히 퍼진 한류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김치 담그기 등 체험행사가 포함된 ‘김치축제’도 열린다. ‘국화빵’과 ‘오방떡’을 만드는 기계도 설치돼 축제 장터에서 한인들에게 추억의 군것질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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