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선거 D-25일
가주하원 도전 메리 정 하야시 지명자
오는 20일(금) OAK 삼원회관
미 본토 한인여성 1호 주의회 입성을 위한 마지막 문턱 앞에 선 북가주 한인여성 메리 정 하야시(투요용지상 이름 Mary Hayashi, 사진) 민주당후보지명자(주하원 제18지역구)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20일(금) 저녁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다.
11월7일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북가주지회(회장 이정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헤이워드 더블린 캐스트로밸리 등 제18지역구 차원을 넘어 북가주 여러지역 봉사단체 직능단체 친목단체가 대거 후원자로 참여하는 범교민 이벤트 성격으로 치러진다.
12일 KOWIN에 따르면 이 행사 후원을 약속한 단체는 이날 현재 SF한인회와 몬트레이한인회,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 한우회, SF한인상공회의소, EB한미상공회의소, 북가주 세탁협회, 해병전우회, SF식품상협회, 상조회, 북가주 경영학교 총동문회, 북가주 문화에술원, SF한국문인협회, 서울대간호대동창회,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 본보 등 각 언론사들이다. 여기에 컨펌을 못받은 몇 단체가 추가될 전망이다.
’보다 나은 건강, 보다 나은 교육, 보다 나은 비즈니스’를 주창하며 지난 6월6일 예비선거(민주당후보 지명전)에 출마해 유일맞수 빌 매카몬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누른 메리 정 지명자는 공화당의 질 벅 후보와 맞붙게 될 11.7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100년이 넘은 미 본토 한인이민사 최초로 한인여성 주의원이 된다. 제18지역구는 등록유권자 가운데 민주당원이 50%를 웃도는 반면 공화당원은 30% 안팎에 그쳐(나머지는 군소정당 또는 무당파) 민주당원 집단이탈 등 대이변이 없는 한 메리 정 지명자의 당선은 굳혀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당선될 경우 그는 내년 1월1일부터 임기 4년 주하원의원직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정순 회장은 그 지역(제18지역구)이 민주당이 강한 곳이니까 된다 안된다 별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표라도 더 많이 이겨야 (메리 정 지명자가) 조금이라도 힘을 더 받는 것이라며 (메리 정 지명자가) 지금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자랑스러운데 이런 때 우리가 한번 힘을 실어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북가주KOWIN은 최근 모임에서 회원 1인당 3명 참여유도 등 내부 행동지침을 정하고 동참열기 확산에 주력하는 있으며, 후원단체의 협조가 잘 이뤄질 경우 150-2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WIN측은 또 참가비 부담을 줄이면서 기금모금액을 늘리기 위해 식사는 1인분에 10달러, 참가비는 1인당 최저 50달러로 잠정 결정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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