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께 미국서 판매
렉서스 등에 도전장
현대자동차가 고급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베라크루즈’(사진)를 출시하고 대형 SUV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베라크루즈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베라크루즈는 ‘LUV’(럭서리 유틸리티 차량)라는 컨셉에 맞게 고급 대형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활동성을 갖췄으며, BMW X5, 렉서스 RX350 등 해외 유명 SUV와 경쟁하게 된다.
멕시코 해안 휴양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베라크루즈의 개발에는 지난 26개월간 총 2,229억원이 투입됐다. 현대차는 13일부터 한국시장 판매를 시작하고, 북미지역에는 오는 12월부터 수출을 개시한다. 내년부터 한국내 연간 2만여대, 해외 6만5,000여대를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측은 “베라크루즈가 현대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해외의 고급 SUV 차량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베라크루즈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V6 3.0 승용 디젤엔진을 장착해 240마력의 파워와 1등급 연비를 달성했고, 한국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무교환 변속기 오일로 내구성도 높였다.
판매 가격은 2륜구동의 경우 ▲300X 밸류 3,180만원 ▲300VX 럭서리 3,614만원 ▲300VXL 수프림 3,950만원이며, 4륜구동은 ▲300X 밸류 3,370만원 ▲300VX 럭서리 3,804만원 ▲300VXL 수프림 4,1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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