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아우디의 콰트로 기술은 아우디를 전세계 명차 반열에 올려놓았다.
아우디, 4바퀴에 동력 배분
접지·구동력 극대화 이룩
유럽의 명차 브랜드 아우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린 세계적 기술이라면 단연 콰트로(Quattro)를 꼽을 수 있다.
콰트로는 지난 26년간 줄곧 아우디의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자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해왔다. 1980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콰트로 기술은 지금까지 180만대가 넘는 차량에 장착돼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와 랠리, 전세계 도로 위에서 그 성능을 증명해 왔다.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단순히 두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전달한다. 4개의 바퀴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 받아 구동됨으로써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이 극대화된다.
콰트로 차량 운전자는 일반 도로는 물론이고 미끄러운 도로, 험로 등 일반 차량이라면 어려워할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차량을 운행 할 수 있다. 차량과 도로간의 접지력을 극대화해 차량이 힘차게 나아가도록 해 주는 것이다.
또한 콰트로를 통해 최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주행 중 급커브를 만나거나, 갑작스런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콰트로는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반응하도록해 긴급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콰트로의 원리는 앞과 뒤의 가속장치에 고르게 엔진의 힘을 분배하는 완벽한 4륜구동 시스템이라는 것, 차동장치와 차동 잠금장치는 시스템 내에서 정제된 운행, 좋은 트랙션 및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보장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4륜구동인가? 2륜구동 차량은 미끄러운 노면이나 패인 도로 등으로 구동 바퀴의 접지력이 약해지게 되면 견인력이나 주행성에 문제가 생긴다. 또한 본질적으로 후륜구동 차량은 달리는 걸 잘하고, 전륜구동 차량은 멈추는 걸 잘한다. 기본적으로 달리는 것보다는 멈추는 것이 안정적이다. 그러나 동력을 네 바퀴 모두에 전달하는 4륜구동 차량은 접지력이 높아 달리는 것과 멈추는 것을 모두 잘할 수 있어 어떤 2륜구동 차량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기술적으로 정제된 아우디의 탁월한 4륜구동 시스템은 모든 차량의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며 이동성을 극대화한다. 마른 도로에서의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콰트로는 구동력을 극대화하면서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을 최적의 상태로 배분함으로써 능동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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