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웨스턴 지점의 다이앤 박(왼쪽에서 두번째) 지점장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웃는 얼굴에 신속한 서비스”
좋은 로케이션에 이중언어 직원 강점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들을 모신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윌셔은행 웨스턴 지점의 다이앤 박 지점장이 밝히는 고객 서비스 원칙이다.
윌셔 웨스턴 지점에는 이같은 고객 서비스의 정신을 나타내주는 ‘4S의 원칙’이 크게 붙어 있었다. 즉, 항상 웃는 얼굴(Smile)로 신속하고(Speed), 명료하며(Simplicity), 정성을 다하는(Sincere)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윌셔은행 웨스턴 지점은 이 은행에서 본점 지점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전통 있는 지점이다. 원래 8가에 위치해 있다가 지난 92년부터 웨스턴과 9가 코너의 드넓은 파킹랏을 갖춘 현재의 자리로 옮겨 웨스턴가의 대표적 은행 지점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예금고가 1억5,0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박 지점장은 “장소가 좋다보니 인근 비즈니스 고객들뿐 아니라 개인 예금 고객들이 다수”라며 “이용이 편리하고 분위기가 편안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박 지점장이 밝히는 윌셔 웨스턴 지점의 강점의 하나는 바로 직원들의 자질이다. 이 곳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 많은 직원들이 6명에 달하고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젊은 1.5세, 2세 직원들도 많아 신구의 조화가 잘 갖춰져 있다고 한다.
박 지점장은 “오랫동안 같이 일한 직원들이 많아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업무에서는 프로정신을 중시한다”며 “직원들과의 회의 때마다 자기 계발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론 오피서 2명을 포함 모두 15명의 직원들을 이끄는 박 지점장은 윌셔은행 지점장들 중 가장 고참급으로 지난 93년부터 13년째 웨스턴 지점장을 맡아오고 있다.
박 지점장은 “은행간 경쟁이 치열한 요즘이지만 은행 업무의 기본은 서비스임을 잊지 않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고객 서비스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13)387-7070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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