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 메디케어 과다 청구했다”
줄리아 로버츠가 열혈 정의파로 주연한 2000년의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제 주인공이 이번에는 캘리포니아주 내 30여개 병원과 양로원을 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린 브로코비치 영화가 상영되면서 실제 인물로 수면에 떠오른 에린 브로코비치가 2000년 아구라힐스 집에서 포즈를 취했다.
언론들이 19일부터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에린 브로코비치(46)는 프레즈노 의과대학 부설병원 커뮤니티 센터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병원과 양로원을 거명하며 이들 병원들은 상습적 메디케어 과다청구로 정부 돈 수백만달러를 불법으로 빼냈다며 최근 프레즈노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브로코비치는 이번 케이스의 변호사로 LA에 본부를 둔 기라르디 앤 키시 법률회사와 플로리다주 탬파가 본사인 윌키스 앤 맥휴 법률회사를 고용했으며 이들 회사는 그동안 전국의 병원이나 양로원 케이스를 수백건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로코비치의 제소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병원연합회측은 “메디케어 상습적 과다청구에 대한 환자의 피해나 입증자료 첨부 없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은 기존의 유명세를 이용해 보겠다는 원고와 법률회사의 돈벌이 술책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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