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사우전옥스 침례교회 부설학교의 어린 여학생을 성추행 했던 혐의로 지난 4일 아이다호주에서 체포, 기소된 전직 침례교 목사 윌리엄 알랜 몰그렌(52)이 19일 유죄를 인정했다. 체포 후 벤추라카운티로 송환되어 100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었던 그는 이 날 휠체어로 법정에 출두, 2건의 미성년 추행혐의에 유죄를 시인했다.
그의 선고공판은 12월5일로 책정되었으며 최소 11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를 7세인 1983년부터 14세인 1989년까지 성추행한 것으로 신고 되었으나 공소시효 법에 따라 1988년부터 1년간의 혐의로만 기소됐다.
그의 체포는 현재 30대인 피해자가 지난여름 벤추라카운티 셰리프에 피해 사실을 신고함에 따라 이뤄졌다.당시 사우전옥스 침례교회 목사였던 그는 어린 소녀에게 성적 행동을 하다 들켜 1989년 교회를 떠났고 그 후 위싱턴주와 러시아 모스크바, 또 아이다호의 담임목사나 부목사로 재직해 왔다.
검찰은 그가 사우전옥스를 떠난 후에도 계속 부설학교나 프리스쿨이 있는 교회에 재직해 왔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그의 체포 후 여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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