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대처능력 감소·오버타임비 부담 커
LAPD가 대부분의 경찰관들에게 시행중인 하루 12시간씩 주 3일 근무(3/12 근무제)가 경찰의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을 감소시키고 정부에는 시간외 수당 부담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그를 도입한 이후 교통위반 티켓 발부나 또 용의자나 범인 체포건수가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LA시 고위행정관인 빌 후지오카가 LAPD의 3/12 근무제 도입이후의 자료를 모아 분석한 보고서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주 3일 근무제는 경찰관 당사자들에게는 특별한 베니핏으로 작용되고 있지만 법집행자로서의 경찰 역할 수행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LAPD는 모자라는 경찰인력을 충원하고 높은 경찰관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5년전 이같은 신축적 자유근무제를 도입했다. 이같은 근무제도는 경찰관들의 사기를 높임과 동시에 8시간 근무제보다 업무효율이 높다는 차원에서 선호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3/12 근무제 경찰관들의 경우 나머지 쉬는 4일중의 시간을 오버타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버타임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시정부는 매년 100만달러이상을 경찰관들의 시간외 수당으로 추가 지급하고 있다.
또 경찰관들의 응급상황 대처가능 시간은 예전의 5.5분에 비해 1분이 늦어진 것으로 아울러 밝혔다.
또 이 보고서에서는 LAPD가 신규경찰 채용과 경찰이직을 예방하기 위해 자유근무일정제도를 도입했지만 기대할만한 효과는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시의회는 LAPD의 3/12 근무제도에 대한 청문회를 다음달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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