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상공회의소 이사회에서 정주현 회장(왼쪽 2번째)이 아시아 투자사절단 참가 보고를 하고 있다.
상의 ‘비즈니스 서밋’ 추진
한국과 LA지역 무역 관계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LA 비즈니스 서밋’ 설립이 추진된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주현)는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및 LA상공회의소(회장 게리 토벤) 등이 참여해 한국과 LA지역 한인 및 주류 기업인들과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연례 비즈니스 합동 회의를 내년부터 열기로 하고 그 창립총회를 오는 11월9일 윌셔그랜드호텔에서 갖는다고 24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밝혔다.
한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창립총회에는 LA지역 주류 경제계에서 게리 토벤 LA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 한국에서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10여명, 그리고 남가주 한인 경제계 및 지상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이날 한국무역협회와 LA상공회의소간 비즈니스 서밋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있을 예정이다.
한인상공회의소측은 “미국이 한국의 3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며 특히 LA는 미국에서 가장 큰 무역 허브임을 고려할 때 양측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서밋 개최는 늦은 감이 있다”며 “상의가 LA측 파트너로 참여해 올해 창립총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사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부산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하고 11월초 부산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참석길에 이를 체결키로 했다.
상공회의소 이사회는 이밖에 상의 웹사이트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한편 오는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팜스프링스에서 상의 이사진 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안세영, 주재범, 장영근씨 등 3명의 신임 이사가 선출됐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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