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일) 오전
1980년 10월27일은 한국불교 수난의 날이다. 10.27 법난(法難)으로 불린다. 전두환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목으로 전국 사찰에 군대를 투입, 스님들을 대량체포하고 불상을 파괴하는 등 수행도량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군인들의 마구잡이 구타와 그 후유증으로 많은 스님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샌프란시스코 여래사(주지 수원 스님)는 바로 그 직후 첫 촛불을 밝히고 첫 목탁을 울렸다.
짓밟은 쪽과 짓밟힌 쪽의 극적인 처지 뒤바뀜은 새삼 설명이 필요없다. 게다가 한국에서 수난당한 불교는 미국과 유럽 등 신천지에서 각광받으며 대안종교로 떠오르고 있다(하단 별도기사 참조). 여래사만 해도 새크라멘토에 같은 이름의 절을 세우고, 마운트오컴에
여래사선원까지 거느리게 됐다. 고난의 세월에 태어나 고난의 세월을 헤치며 성장해온 SF여래사가 오는 29일(일) 오전 개원 26주년 특별법회를 연다. 참가문호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주소 : 306 Randolph St., San Francisco, CA94132 전화 : 415-584-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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