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건강 서비스 크게 확대
한국어 직통전화(510-986-6869) 개설
오클랜드 아시안 헬스 서비스(Asian Health Service)가 한인들에 대한 건강서비스를 크게 확대했다.
아시안 헬스서비스의 프로그램 수퍼 바이져인 스텔라 한씨는 25일 “언어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 대한 서비스 확대차원에서 한인의사 2명이 새로 진료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두명은 내과의사인 제니 최박사와 노인 전문의 다니엘라 김박사로 최박사는 11월부터 일하게 되며 다니엘라 김박사는 이미 근무를 시작했다. 또 아시안 헬스 서비스는 진료소를 찾는 한인들의 이용에 편리하도록 한인 스잔 윤씨가 환자등록 접수를 맡고있으며 24일부터 한국어 직통전화(510)986-6869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로 창립30주년을 맞은 아시아 헬스서비스는 25일 오클랜드 아시안컬처센터에서 총회를 개최,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다짐했다. 이날 서비스 이용자들과 진료소 관계자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진료소 CEO Sherry Hirota씨의 개막인사로 시작하여 2시간 동안 열렸다. 한인도 6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최근 새로 이사를 맡은 조혜영씨와 베트남계 Tochao Nguyen씨를 소개하며 화환을 증정했다. 한인으로 AHS 새 이사를 맡은 조혜영씨는 동진료소의 한인 PLC(Patient Leadership Council) 멤버겸 자원하여 헌신 봉사 활동을 해왔었다. 또 한인을 비롯 필리핀,중국,캄보디아,베트남, 미엔과 라오스등 8개 아시안들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신점숙씨를 비롯 PLC멤버들의 봉사활동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시안 헬스 서비스 총회는 진료소관계자와 각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만나 헬스 케어 변화에 대한 대처와 환자들의 이용에 불편한 점 개선등 논의에 중점이 있다. 이날 총회는 각민족별 고유 언어로 동시통역으로 진행했다. 스텔라 한씨는 “한인들이 많이 찾아와야 더 많은 혜택을 받을수 있다”면서 무보험자와 저소득층,영어가 부족한분과 불체자까지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직통 전화 (510)986-6869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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