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와 한예슬이 ‘원시인 커플’로 깜짝 변신했다.
오지호와 한예슬은 MBC 특별 기획 ‘환상의 커플’에서 무인도에 고립된 채 물고기를 잡아 구워 먹고 과일을 따먹는 등 자연으로 돌아간 원시인의 삶을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밤 진행된 오지호-한예슬 커플의 원시인 변신기는 지난 1980년 소개된 브룩 실즈 주연의 영화 ‘푸른 산호초’(원제 Blue Lagoon)를 패러디한 장면이다. 무인도에 정착해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푸른 산호초’를 코믹하게 재구성해 극중 오지호의 상상 장면에 등장할 예정이다.
오지호와 한예슬은 우스꽝스러운 의상부터 꾀죄죄한 용모까지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해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끊임없이 NG를 낸 끝에야 가까스로 촬영을 마쳤다. 오지호의 느끼한 ‘닭살 연기’와 한예슬의 능청스러운 ‘새침 연기’가 조화를 이뤄 원작에 버금가는 멋진 영상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에서 상반신을 완전히 공개한 오지호는 멋진 근육을 과시하기 위해 1주일 동안 매일 1,000개씩 팔굽혀펴기를 하며 몸매를 다듬었다. ‘환상의 커플’의 ‘푸른 산호초’ 패러디 장면은 2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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