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2TV ‘별난여자 별난남자’(이하 별녀별남)가 종영한지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 주연배우인 고주원 김아중 정준 김성은은 이 드라마 홍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대만을 찾은 자리에서 1000여명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고주원과 김아중의 소속사인 하하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대만팬들이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꽃다발 세례와 함께 커다란 환성을 지르며 출연진을 반겼다며 이어 열린 공식 팬미팅에서는 인파 때문에 무대로 가는 길이 꽉 메워져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조차 힘겨웠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 노인 팬은 새벽 6시부터 팬사인회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차례가 오자 김아중에게 준비해온 목걸이 선물을 손수 걸어주는 각별한 사랑을 보여줬다며 이에 감동한 김아중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만 GTV를 통해 방영 되고 있는 ‘별녀별남’은 장석현(고주원 분)과 김종남(김아중 분)의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는 40회 부분이 전파를 타고 있다.
대만 언론들 역시 첫날부터 ‘별녀별남’ 출연진의 방문을 크게 보도하는 한편 방문일정 내내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 떠나는 날 이를 사진첩으로 제작하여 선물하기도 했다.
’별녀별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프로모션도 무사히 마쳐 일본 진출에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20여개의 잡지와 신문에서 취재 경쟁을 벌이는 등 관심을 끌었다.
더구나 25일에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변신한 개그맨 출신 탤런트 최승경이 내년 2월 탤런트 임채원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승경은 이 드라마에서 남녀 주연인 김아중 김성은 정준 고주원 등이 다니는 웰빙홈쇼핑의 허풍쟁이 PD ‘사이다 박’을 연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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