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 연방상원 ‘소수계 의사 양성 위한 장학재단’에 관심
아이작슨 상원의원이 23일 뷰포드 소재 IMC 병원을 방문해 소수계 의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니 아이작슨 상원의원, 멜 콜론 박사, 찰스 페리쉬 재단대표의 모습.
소수계 의료진 양성 프로그램이 조니 아이작슨 연방상원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아이작슨 상원은 23일 오전 10시 뷰포드에 소재한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원장 멜 콜론)를 방문해 소수계 출신 의사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및 장학재단(Foundation For Futures in Medicine)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이작슨 의원은 “지난달 개최된 귀넷카운티 직업박람회에 연사로 초청된 자리에서 이 장학재단에 관한 소식을 듣고 그 취지와 방향에 동감해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미국 의료시스템이 소수계 이민자들을 제대로 배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소수계 의사들을 배출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일조하겠다는 생각이 참으로 신선했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재단 관계자들은 1시간여 미팅을 통해 소수계 의료진 양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재단운영 및 기금마련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상원은 “아직까지 연방차원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각 지역 병원과 이민자들을 필요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원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가 되는대로 재단사업을 도울만한 인사들을 소개하겠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의사 양성을 목표로하는 이 재단은 2007년 25명 장학생 선발을 목표로 연말까지 3백만 달러 기금 조성에 주력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매년 50개주에서 25명씩 장학생을 선발, 5년간 학비와 생활비 일체를 지원하는 풀 스칼라쉽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주도해온 멜 콜론 박사는 “사업의 핵심은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의사들을 양성해 미국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있다”면서 “흑인 커뮤너티를 중심으로 후원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한인들도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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