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라이프출판사 서치돈, 서정희 씨
지난해 휴스턴에 설립. 한국서적의 국제화에 앞장.
지난 10월 21일, 새크라멘토 세탁인 총연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책과 출판사를 홍보하기 위해 휴스턴에서 새크라멘토를 방문한 굿라이프출판사(GLPI: Good Life Publishing Co., Ltd.)의 서치돈, 서정희 씨를 만났다.
기독교출판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 있다. 영역 출판. 한국의 출판인들이 늘 해외 도서전시회를 다닐 때마다 한처럼 여겨지던 한국책의 국제화를 위한 영역화가 그것이다. 한국의 출판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는 문제다.?
지난 해 1월 27일, 이들은 텍사스 휴스턴에서 출판사 등록을 마치고 그 꿈을 펼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간 C.W.M. 교재의 영어 및 스페인어 번역을 비롯하여, 한국 ATTS의 <바르게 세우기 시리즈> 단행본 교재를 영어로 번역했고, 현재는 오인숙의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정원 목사의 <주님의 마음에 이르는 기도> 등 한국책의 영역을 시작해서 진행 중에 있다.
표지 디자인 및 본문 편집 등 편집 제작의 일체를 해산하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한권씩 제작해내는 야무진 팀을 이루고 시장개척에 나섰다. 하지만 그 길은 멀고 험하다. 한국의 출판사들이 마음은 있지만 모험을 꺼리며 투자하기를 망설이기 때문이다.
현재 GLPI는 1차로 영어, 스페인어 번역에 있어서 최고를 자부하는 팀을 이루었고, 다음으로 미국이라는 장점을 살려서 중국어, 일어 등 다른 외국어 번역팀을 이룰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행된 세권의 단행본, 브루스 & 스탠의 <심플 라이프><삶이 찢겨나갈 때><우리가 만든 자판기 하나님>는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서 맺은 열매다. 특히 이 책들은 한국의 첨탑출판사(발행인 설규식)와 공동출판으로 이루어져 미국과 한국 출판계가 아름답게 손을 잡고 나가는 좋은 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의 뛰어난 출판사들의 번역권 계약 등 한국 출판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존더반에서 발행한 밥 로버츠 목사의 (가제: T-라이프)를 번역하여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개혁하는 데 선두주자가 되길 원한다.
특이한 사실은 이 출판사의 대표로 있는 이가 나순규 목사로, 그는 현재 새크라멘토 부흥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젊어서부터 출판계에 몸을 담아 출판일선에서 일해왔던 그는 규장문화사, 낮은울타리 등을 거치면서 출판 사역을 평생 사명처럼 알고 살아왔다.?
좋은 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땅에 나와야 한다는 소신 하나로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이 시작하셨다는 확신 하나로 밀고 나가는 이 두 사람은 영역화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한국교계의 후원과 기도를 요청한다. (문의: 281-398-6636)
<나순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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