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녀가 운전하던 SUV가 패사디나의 한 두플렉스 건물을 깊숙히 들이받는 사고가 26일 밤 발생했다. 거리에 면해있던 아래층 부분이 크게 파괴된 두플렉스 아파트 건물에는 사고 당시 3명의 성인과 어린이 한명이 있었으나 이층에 있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면해있던 주택에도 당시 4명의 어린이와 어른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세 딸을 무릎에 앉히고 운전대를 잡게 해서 사고를 내게 한 아버지 조지 로페즈(29)를 어린이위험방치 혐의로 체포했다. 패사디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밤 8시께 노스 서밋 애비뉴 근처 128 페인터 스트릿에서 발생했다. SUV에 들이받힌 건물과 그와 붙어있던 주택은 붕괴위험에 처해 현재 입주자들이 대피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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