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음향 성능을 높이기 위해 스피커를 별도 부착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매트교체·스테레오·알람등에
미 소비자 1인당 700달러 지출
‘나만의 자동차가 좋다.’
미국인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가용을 개조하는 데 평균 700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기관인 컨수머 리포츠가 지난달 18세 이상의 자가운전자 8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의 응답자가 개인의 선호에 따라 차량에 각종 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차량 개조의 가장 큰 이유로 라이프 스타일의 향상(48%)을 꼽았고 편리성의 추구(44%), 기본 옵션으로 선택이 불가능하기 때문(37%), 안전성 향상과 돋보임(3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응답자를 18~64세의 미 전체 운전자로 표준화했을 경우 현 차량에 지출된 비용의 합계는 총 810억달러, 1인당 평균 711달러로 나타났으며 개인 평균 6년간 자가용을 소유한다고 했을 경우에도 연간 135억달러, 1인당 118달러나 됐다.
가장 많은 추가 장치로는 전체 49%가 매트 교체를 꼽았다. 스테레오 시스템은 28%, 자동차 알람과 틴트, 스피커 교체는 나란히 각 22%였다. 스티어링 휠 커버, 퍼포먼스 타이어, 좌석 커버 교체도 차량의 구입시 바꾸고 싶은 항목에 들었다.
이 같은 장치 및 장비의 구매 장소는 응답자의 50%이상이 가까운 자동차 파트 판매점이나 차량 액세서리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26%였다.
차량 개조를 중단하는 이유로는 모든 개조가 완료됐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2%로 가장 높았고 예산의 부족(25%), 차량 판매(23%), 리세일 밸류의 고려(20%)등 이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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