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두 그룹간 말다툼끝 최소 10명 부상 1명 위독
샌프란시스코의 게이 커뮤니티인 카스트로 디스트릭에서 31일 밤 열린 연례 핼로윈 거리파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최소한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1일 전날 밤 10시 40분께 발생한 총격은 파티에 참석한 두그룹간의 심한 말다툼 끝에 발생했으며 발사된 총알은 해당 그룹 멤버들뿐 아니라 현장부근에 있던 사람들까지 쓰러뜨렸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2명을 연행하여 조사중이지만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격사건은 샌프란시스코시가 안전을 우려 경비 인력을 훨씬 더 많이 배치하고 불법무기나 알콜등을 점검하는 검문소를 여러 곳에 세운 가운데 발생, 주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카스트로 디스트릭의 핼로윈 거리 파티의 폭력사태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2년에는 50만명이 참가자들중 5명이 자상을 입고 수많은 사람들이 폭행피해를 입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전기톱을 압수했다.
시정부는 그때 이후 이 지역의 전통적 핼로윈 거리파티를 주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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