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 겔러 풀러튼 시의원 후보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고향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풀러튼을 만들겠다.”
7일 선거에서 풀러튼 시의원직에 도전하는 팸 켈러 후보는 “친절한 한인들은 경로사상 같은 좋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당선되면 풀러튼을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 같이 더 좋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팸 켈러(중앙) 후보와 차윤성(왼쪽)·김광섭씨가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33년 동안 풀러튼에 거주한 세 아들을 둔 엄마인 켈러 후보는 1986년부터 1994년까지 풀러튼 교육구 교사로 재직했고, 각종 비영리단체와 시 커미션에서 봉사해 왔다. 덕분에 잰 플로리 전 시장, 데이브 무산테 개발커미셔너,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 등으로부터 공식지지를 받고 있다.
한인 사회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시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인 그는 올 여름 용인시 청소년들이 풀러튼을 방문했을 때, 3명의 학생을 자신의 집에 재우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세 아들과 너무 잘 지냈고, 지금도 이메일을 통해 우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주식품상협회 차윤성 전회장은 “한인은 전체인구의 14%나 될 정도로 많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일꾼이 없다”며 지원을 부탁했다.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켈러 후보가 두 명의 현직 의원과 3파전을 펼치고 있다. 유권자는 2명의 지지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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